본문 바로가기

diary/i love sungsu children

#20110918 : 성탄절 연습 start!! + 궁금해 궁금해, 멋진선물


오늘 드디어 사랑반친구들의 성탄절 공연 연습이 시작되었다!

 
 
동그랗게 모여 앉은 친구들에게
 
'퀴즈! 12월 25일이 무슨날인줄 알아?'
하고 물어보니
 
 
자신있게
 
'금요일!
 추석!
기타등등(본인들이 알고있는 잡다한 기념일이...)'
 
성탄절만 빼놓고 다 나왔다 ㅎ
 
아름쌤이 슬쩍 알려주니
 
너도나도
'예수님이 태어나신날이에요!!!!'라고 힘차게 외친다.
 
그래서 또 내가
 
'그러면 예수님 생일인데 선물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래서 무슨선물을 드려야 할까?하고 물어보니
 
'장미, 케익, 장난감
(우리 수영이는 '그거,, 그거 있자나요, 장난감인데,, 뭐지!!?'
한참을 고민한다.)
 
 
대답을 다 듣고
 
'선생님은 돈이 없어서 케익이랑 장미랑 장난감을 살수가 없는데?'
라고 이야기 하니
 
소민이랑, 수영이가 돈이 아주 많다며 자신들이 산단다. ㅎ
 
내가 원하는 방향은 이게 아닌데 ㅎㅎ
 
다시 아이들에게
'예수님이 케익이나 장미, 장난감보다더 훨씬더 좋아하는게 있는데
뭔지 알아?' 하고 물어보니
 
선뜻 대답을 못하길래,
 
내가 먼저
'찬양'을 말해주니 그제서야
 
'찬양, 율동, 기도' 등등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케익이랑, 장미랑, 장난감'선물할사람 손들어보라고 하니
우리 준일이랑 창아만 손을 번쩍 든다.
 
그다음에
'예쁘게 찬양하고 율동할친구' 손들라고 하니
(내가 들고 저요저요라고 이야기 했지만 ㅎㅎ)
모두가 손을 들었다!!!! ㅎ 역시
 
모두가 예수님의 생일잔치에 예쁘게 찬양하고 율동하기로
합의(?)를 봤다!!! ㅎ
 
 
우리 사랑반은 2곡을 하기로 했는데,
(아이들에겐 너희들이 너무 잘해서 2곡을 하는거라고 거들먹 ㅎ)
궁금해궁금해랑 멋진선물!
 









노래를 들려주니 흥미있어한다.
 
흥얼흥얼 따라하고, 박자에 맞춰 콩콩 뛰기까지!!!!!!!
열심히 들으면서 박수까지 친다!!!!!!!! ㅎ
(선곡은 우선 성공이야 ㅜㅜ)
 
 
선호도는 궁금해랑 선물 반반!
궁금해 좋은사람? 선물 좋은사람? 손을 들게 했더니
우리 소민이! 저는 선물 엄청 좋아해요!!!!!
(선물 노래가 좋은건지, 선물이 좋은건지....? ㅎ)
 
아이들이 곡이 맘에 들었는지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흥얼흥얼
좋구나!
우리 성탄절까지 지치지 말고 재미있게 연습하자!!!

 
 
 
우리 예쁜이들
어느새 커서 그럴싸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니!
가끔씩 유치부시앞에서 울기도하고,
예배시간에 선생님옆에 서로 붙어앉으려고 싸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ㅜ)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지만,
하루하루가 지나고, 일년 이년 지날때마다
더욱더 의젓해지고 무엇보다 예수님과 더 가까이 갈수 있는
친구들이 되길 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