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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i love sungsu children

#20110925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두근두근 드디어 성탄절연습을 시작하고 2번째가 되었다.
매년 연말에 행사가 많이 10월 중순에서나 시작했던 연습을 조금 일찍 시작하니
마음이 어찌나 편한지~

성탄절 행사는 아이들이 몸으로 입술로 찬양하며 예수님의 탄생을축하하는 기쁜 행사인데,
가끔을 부족한 시간과 더 잘하려는 욕심으로 본질을 잊어버리고 선생님도 지치고 아이들도 지쳐버려
행사가 끝난후 '에휴 이제야 끝났네'하고 이마를 훔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짐했다.
절대로 기쁘게 연습하기로,
욕심내지 말고,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힘들어하면 그만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나의 우려와 달리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하며 잘 따라한다.
그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감동감동 ㅜ

멋진선물 마지막 포즈를 취하게 하고 급하게 찰칵
일주일동안 이사진보면서 실실
너무너무 귀엽다 ㅎ



+

사실 이번주일은는 너무나 정신없었다.

요번달 사회선생님이 갑자기 못나오시는 바람에
어떨결에 사회를 보고, (마음에 준비도 안하고 하면 정신이 많이 없다 ㅜ)
6세 선생님이 부족해 우리반 보조선생님이 도와주시러 가시고,
또 이날은 우리 예서가 교회오는 차량안에서 언니오빠가 놀린것에대해 단단히 화가나,
집에 갈때까지 나를 속상하게 했다.
거기다 수영이는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 입술에서 피가 나기까지ㅜ

나는 전문적인 유아교육에대해 교육받은적이 없다.
아이들이 무엇엔가 화가나고, 삐져있을때 정말인지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때가 많다.

하루종일 화가나 있는 예서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ㅜ
정말로 지혜가 필요할 때였다.

나중에 예서를 달래서 차에 태워 집에 보낸후,
집에 전화해 물어보니, 집에서는 괜찮다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


가끔씩 아이들이 기분이 좋지 않거나,
엄마한테 떨어지려 하지 않을때가 종종 있다.
그럴때에도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속상할때가 많다.

좀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랑과 지혜가 더욱더 자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개인적인)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시킨후,
아동심리쪽도 배워보고 싶다.

그래서 더욱더 노력하고 대처할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다음주에는 (그러고 보니 내일이다.)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멋지게 예배드리고 찬양하는 기쁜날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