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평생 고양이 키울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고양이에 빠져있는 언니덕분에
이집저집? 고양이와 항상 함께 하게 되었다.
사정상 쿤쿠니가 본가에 온지 두어달이 지난것 같다.
엄마아빠가 더 좋아하는듯 해 보고 있음 너무 재미있다.
gr들고 밖에서 맘껏 사진을 못찍으니
냥이들 사진만 잔뜩 ;
동그란 눈에 난 아무것도 몰라요~ 란표정이로
기어이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거나
저 멀리서 부터 달려와 뽀뽀도 하고
개처럼 쥐돌이등을 물어다 빨리 던지라고 보챈다.
벌러덩 부비부비,
우리가족 베게는 다 쿤쿠니 침대가 되버렸다.
잠달때도 어찌나 몸을 밀착시키고 자는지,
(사람을 침대나 쇼파정도로 생각하는 건가?)
혼자 놓고 외출할때면 어찌나 서러워하고 보채는지
엄마가 어딜 못간다고
(그래도 다 다니시면서..)
혼나거나 누군가 집에들어오면 벌러덩
낯선사람이 집에와도 벌러덩
덕분에 정수기 아줌마도 깜짝!
딸들이 집밖에 나가 사니 쿤쿠니가 막내노릇 톡톡히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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