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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i love sungsu children

#20110605 : 30주년 기념 찬양대회




우리교회 30주년을 맞이하여
부서별 찬양대회가 열렸다.
매년 하는 거지만,
올해는 다른 교회도 참가하고,
1등상금이 무려 100만원!!!


상을을 타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연습을 했다~!


찬양곡은
'짜증날때 우리 찬송해요'와,
'오늘은 기분이 좋아'


3주간 공과공부 시간에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데, 당일날 사진은 커녕,
연습사진도 한장 못찍었다 ㅠ
너무너무 정신이 없고, 앞에서 율동을 하느라
우리 친구들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세로로 찍혀서(이건 어플의 문제인것 같다 ㅠ)
웹상에 올라가지가 않는다...ㅠㅠ

정말  폴짝폴짝 뛰며 기쁘게 찬양하는 모습이 짱 귀여운데..ㅠ

아쉬운대로 아이팟에서 동영상을 캡쳐..!





3주간 열심히 연습하고 대회당일날


아침부터 오후예배가 있는 시간까지 긴긴 시간을 엄마와 떨어져있다보니

5살친구들 슬슬 엄마가 보고 싶어 한명두명 울기시작했다.
나와 부장집사님이 한명씩 달래고 있는사이,

혜솔이도 울먹이기 시작했다 ㅠ

너무 정신 없고 선생님들도 어디로 가있는지 보이지 않아 어찌해야하나
잠깐 고민하는 사이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시다 선교사님으로 파송되어
선교활동을 하시다가 안식년으로 잠깐 들어온 선교사님 아들
주찬(6살)이가 혜솔이의 손을 꼭 잡고 마주앉아 아무말도 안하고
혜솔이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 아닌가!!!!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마음으로 사랑을 전하는것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우는 아이의 손을 꼭잡고
눈을 마주보며
눈물을 닦아주던 6살아이의 행동에

엄마생각에 글썽거리던 아이가 차분해졌다.

 

아.. 이건 정말 감동이었다.

완전 간증거리...

울먹이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주는 것이
어른들이 어린아이들보다 못한것 같다 ....
 



이런저런 일로 정신없이 시간을 지내다가
예배시간이 되어 예배를 드리고
드디어 찬양대회 시작!!!

항상 유치부 친구들의 무대는 첫번째!

우리 친구들 큰무대와 많은 사람들 때문에
긴장했는지, 연습한것의  10분의 1도 못 발휘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기뻐 받아 주셨을꺼라 믿는다~!!!


유치부는 비록 상을 못받았지만,




ㅎㅎ 청년회가 1등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