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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i love sungsu children

#20110725 : 더욱 사랑하고, 섬기자!



 

어제는 주일
우리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었다.

여러가지 행사로, 오랫만에 하는 공과
어제는 '섬김'에 대해서 배웠다.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셨던 예수님'

가장 더러운 발을 우리 예수님은
사랑의 마음으로 닦아주셨단걸 이야기 해주고,
우리 친구들도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티슈로 친구 손을 닦아주자고 했다.

일주일에 한번보는 우리 친구들 조금은 쑥쓰럽고, 어색한지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도 한명한명 손을 닦아주며 사랑한다 이야기 해주니,
베시시 웃는다.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닮아 서로 사랑하고 섬길줄 아는 친구들이 되길...

(비도 오고, 아이들이 거의 다 나오고(ㅎㅎ), 새 친구까지 오는 바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다!!!!!ㅜ)


+





어제는 간식이 수박이었다.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모두들 한입크기의 수박을 포크로 콕콕 집어 잘도 먹는다.

근데, 한 친구가 먹지 않고 시무룩해져 있다.

왜 그런지, 물어도 보고, 입가에 가져도 줘도 먹지를 않는다.

'수박을 싫어하니?' 하고 물어보니 그렇단다.

오빠는 좋아 하지만, 자기는 싫탄다.

근런데 볼이 퉁퉁부어 책상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다른간식이 없어 너무 미안해 다음에는 꼭 다른 간식을 준비 하겠다 약속을 했다. ㅜ

그래도 갈때는 꼭 안겨 주어서 너무너무 예뻣다~!!



가끔은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매주매주 더욱더 사랑스러워지는 친구들

나도 예수님을 닮아
더욱더 사랑하고, 더욱더 섬겨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