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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i love sungsu children

#20131225 : 아기예수님을 생각하며, 예수님 꽃이 피었습니다.

 2013년은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이들에 대한 기록이

내 머리속과 핸드폰속에만 간간히 남아 있는듯 하다.

 

벌써 2년간 함께 했고,아기 같았던 우리 친구들이 어느새 훌찍 커서

더욱더 야무져 지고 더욱더 잘하게 되었다.

 

성탄절 연습은 매년 큰 숙제로 다가오는듯 하다.

유치부 교사를 한지 3년이 되는 해였나..?

성탄절 연습에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고 즐거워야 할 시간이 날카로워진다는걸 때달은 이후

아무렴 어때. 즐겁게 찬양하고 기뻐하면 그만이지,

라는 마음으로 연습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은 더 잘하고 즐거워하게 되었다.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의상과

작은 선물

그리고 찬양하는것 자체를 기뻐하는 아이들 덕분에

막연하게 설레여 하며 지나치는 성탄절이

예수님이 태어나신 기쁜날 진정한 축제로 보낼수 있게 되었다.

 

올해도 우리반은 나의 욕심이로 2곡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잘해 주어서 감동

분명히 하나님도 기뻐하셨을거라 생각 한다.

 

한번에 집중시켜 사진찍기도 어려운 개구쟁이들이 되어버렸다.

올해로 어느덧 최고형님인 7세 :)

 

이래저래 준비한 의상을 두벌이나 고대로 다시 보냈다

아쉽지만 너무너무 예뻣던 우리친구들

남자아이들이 의상을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걱정은 걱정일뿐 시간이 없어 여자친구들 부터 입히고 연습을 한번하니

자기들은 왜 입혀주지 않느냐고 성화였다

 

아이들이 하는 느린 워십은 더욱더 감동이 있는듯 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이제 멋도 부릴줄 할고 각자의 개성을 뽐내줄아는 아이들 : )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고마운 친구들 : )

올해는 새로운 선생님과 함께하겠지만, 더욱더 사랑스러워지고

하나님을 닮아가길 기도할께요